Go to 취미처돌이/읽기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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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2 아가미 / 구병모
2019.10.24 아가미 / 구병모 어쩌면 세상은 그 자체로 바닥없는 물이기도 하고 친구의 추천으로 재테크 책을 사러 서점에 갔다. 월급쟁이로 시작하는 책을 집어들고 소설분야 구역을 구경하다 '아가미'를 발견했다. 전에 '위저드베이커리'를 추천받은 적이 있어, 작가분의 이름이 익숙했다. 나는 보통 책 뒷면에 적힌 추천사를 읽고 책을 구입하는 편인데, 위의 구절이 마음에 와닿아서 책을 사기로 결심했다. 책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적이 몇 년 된 것 같다. 이 책은 3시간 만에 읽었다. 내 기준으로는 굉장히 빠른 편이었다. 길게 이어지는 문장에도 불구하고, 문체가 독특해서 지루하지 않았다. 단순한 묘사인데도 작가분만의 문체가 입혀지자 특별한 문장이 되는 느낌이었다. 내용은 어두웠지만 그래서 더욱 공감..
2019.10.24 -
#1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/ 글배우
2019.08.22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/ 글배우 선택에서 변하지 않는 것 1. 선택에 정답은 없다. 2. 어떤 선택이든 안 좋은 점, 좋은 점이 공존한다. 3. 어떤 선택이든 결국 내가 잘 해결해낼 것이라 믿으면 된다. 4. 나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. 내 스스로 후회가 없으면 된 것이다. 걱정이 많은 이유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. 어떤 생각이든 반복해서 생각하면, 심각하고 큰 생각으로 번진다. 걱정하는 일의 대부분은 일어나지 않는다. 서점에 갔는데 원색의 파란색 표지가 눈에 띄어 펼쳐보았다. 공감되는 말도 있고, 아닌 말도 있었지만 몇몇 구절이 내 마음을 꿰뚫는 것 같아서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. 책이 얇아서 심심할 때 읽으면 금방 볼 줄 알았는데, 생각보다 책 펼..
2019.08.22